SK가 드디어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5일 인천 한화전에서 9대2로 승리했다.
공격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나주환이 공격의 선봉장이자 해결사였다.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홈런 2방이 포함돼 있었다.
SK는 선발 윤희상과 중간계투로 나선 김광현이 8회까지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컨디션 저하로 갑작스럽게 중간계투로 6회 마운드에 나선 김광현은 3이닝동안 9타자를 맞아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보였다. 무안타 무실점, 투구수는 29개에 불과했다.
선발 윤희상도 7개 탈삼진을 낚으며 5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SK가 기선을 제압했다.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SK는 김동엽의 벼락같은 스리런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2회 선발 서캠프를 심수창으로 교체했다.
2회에도 나주환이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초반 승기를 완벽히 잡았다.
한화는 5회 2득점을 올리며 반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6회부터 등판한 김광현에게 막히며 8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그러자 7회 SK 나주환은 결정적 스리런 포를 터뜨리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9회 서진용을 상대로 김태균이 투런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다.
이날, 김태균은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1147타점으로 통산 타점 4위로 올라섰다. 팀내 역대 1위 기록이다. 종전은 장종훈 코치가 가지고 있던 1145타점이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다. 한화 역시 마찬가지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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