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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삼성화재가 좋았다.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매서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대한항공 역시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쌍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1세트에만 범실 9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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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달아나면 삼성화재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각각 9점을 올리며 공격에 앞장섰다. 두 팀은 22대22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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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매서운 손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8대6으로 앞선 상황에서 신영수와 가스파리니가 연달아 퀵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6대1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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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세트. 두 팀은 13대13 동점 상황까지 살얼음 경기를 펼쳤다. 팽팽한 균형은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의 서브에서 갈렸다. 가스파리니는 2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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