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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축구단에 투자하는 이유는 하나다. 사회공헌이다. 물론 얻는 것도 있다. 이만한 홍보 수단도 없다. 국내 프로축구 구조상 이익을 내긴 어렵지만 무형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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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계자들은 사건이 수면 위로 불거졌던 지난 5월부터 '자숙' 분위기다. 최강희 전북 감독도 스태프 관리 미숙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불면증까지 왔다. "한 달 이상 잠을 자지 못했다. 누우면 1시에 깨고, 3시에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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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전북이 K리그 팬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그리고 미래를 향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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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구단'이란 꼬리표는 앞으로 오랫동안 전북을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한 순간의 실수로 투자를 줄이는 판단은 팬들에게 실망과 상실감을 두 배로 안길 수 있다.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일 수 있다. 오히려 대승적 차원에서 한국 축구발전을 위한 투자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전북이 가야할 길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K리그 팬들은 언젠가 전북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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