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200안타 타자가 나올까.
꿈의 200안타는 지난 2014년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201개의 안타로 처음 달성했다. 그리고 144경기 체제가 되면서 200안타를 볼 수 있는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지난해엔 kt의 유한준(당시 넥센)이 최다안타왕을 차지했는데 188개로 역대 한시즌 최다안타 4위의 좋은 기록을 올렸지만 200안타엔 못미쳤다.
올시즌엔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00안타에 도전한다.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의 높은 타율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최형우는 3일 현재 190개의 안타를 쳤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과 최다안타 공동 1위다. 둘의 대결은 최형우가 유리하다. 삼성은 아직 4경기를 더 치러야하는데 한화는 2경기만남겨놓고 있다. 최형우가4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는 보장은 없고 김태균이 2경기서 얼마나 만은 안타를칠 지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보면 최형우가 유리한 것은 사실. 3위인 kt위즈 이대형은 188개의 안타를 기록했는데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최형우가 남은 4경기서 10개의 안타를 쳐야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1경기서 2.5개씩을 쳐야한다. 한 경기에서 4타석 정도 들어선다고 가정할 경우 16타석에서 10개를 쳐야한다는 뜻이다. 타율이 무려 6할2푼5리나 돼야한다. 분명 쉽지 않은 기록. 게다가 대기록 달성이란 부담감이 생기면 더 쉽지 않다.
그래도 기대를 하는 것은 최형우의 페이스가 좋기 때문이다. 시즌 타율 3할7푼4리로 2위 김태균(0.364)과 1푼의 차이를 벌리며 타격왕을 예약하고 있는 최형우는 8월부터 4할대의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8월 타율이 4할1푼3리이고, 9월은 더 좋은 4할3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이후 치른 24경기 중 11경기서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최형우가 안타를 몰아치기 한다면 대기록을 꿈꿀 수도 있을 듯.
역대 한시즌 최다 안타 2위는 1994년 196개를 기록한 이종범(당시 해태)이고, LG 이병규(9번)가 1999년 기록한 192개가 3위의 기록이다. 최형우가 3명의 기록 중 몇개를 제칠 수 있을까.
삼성은 4일 LG, 5∼6일 KIA, 8일 SK와 경기를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역대 한시즌 최다안타 10걸(3일 현재)
순위=선수(팀)=연도=안타수
1=서건창(넥센)=2014=201
2=이종범(해태)=1994=196
3=이병규(LG)=1999=192
4=최형우(삼성)=2016=190
4=김태균(한화)=2016=190
6=유한준(넥센)=2015=188
6=이대형(kt)=2016=188
8=마해영(롯데)=1999=187
9=나성범(NC)=2015=184
10=박병호(넥센)=201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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