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타자들은 2016시즌 어느 정도 속도의 어떤 구질이 어느 곳으로 날아들어올 때 가장 많은 홈런을 쳤을까.
스포츠조선은 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야구 통계업체 '스탯티즈'의 의뢰를 구했다. 스탯티즈가 3일까지 2016시즌 KBO리그 기록을 종합해본 결과, 전체 1455홈런 중 가장 많은 홈런이 나올 구질은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한마디로 투수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질이 직구다. 820홈런이 포심에서 나왔다. 그리고 슬라이더(265홈런) 체인지업(111홈런) 커브(103홈런) 포크볼(81홈런) 투심 패스트볼(47홈런) 순으로 나타났다.
그럼 구속은 어땠을까. 가장 많은 홈런이 나온 구속은 140~144㎞로 337홈런이 나왔다. 이 구속대는 더이상 빠르다는 인식을 주지 못한다. 장타를 치기 딱 좋은 스피드라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은 135~139㎞로 269홈런이 나왔다. 이어 130~134㎞(194홈런) 125~129㎞(167홈런) 145~149㎞(140홈런) 순이다.
로케이션별 분석에선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아래쪽으로 날아온 팀과 홈런(229개)이 가장 많이 나왔다. 그리고 한 가운데(227개) 몸쪽 가운데(152홈런) 몸쪽 아랫쪽(134홈런) 순이다.
이번 시즌 홈런이 흘러 넘치고 있다. 4일 현재 20홈런 이상 타자가 총 27명이다.
NC 에릭 테임즈가 40홈런으로 가장 많다 그리고 SK 최 정(39홈런) 두산 김재환(37홈런) 로사리오(33홈런).
삼성 4번 타자 최형우는 타율(0.375) 타점(142점) 안타(191개)에서 3관왕을 목표로 잡고 있다. 홈런은 31개 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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