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충분히 매혹적이지만 데일리룩으로 도전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컬러 레드, 이를 멋지게 소화해낸 여배우들이 있다.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개막을 시작으로 절찬 진행 중이다. 개막 후 가장 뜨거웠던 7일의 금요일 행사에는 대한민국 개성파 여배우 박소담과 윤진서가 야외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을 더욱 가까이 만났다.
이날 그들이 공통적으로 택한 패션 컬러는 짙은 가을의 레드다. 이번 FW 시즌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만큼 매혹적이었고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같은 컬러를 활용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의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윤진서는 여성스러웠고 박소담은 매니시했다. 올가을, 레드 컬러의 패션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취향에 따라 이들의 패션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매니시 레드 수트' 박소담
박소담은 작년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화 '검은 사제들'로 영화제를 찾았다. 강렬했던 영화 속 이미지를 그대로 따라 레드 수트를 전면에 활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보통의 젊은 여배우가 드레스를 택하는 것을 볼 때 박소담의 선택은 도전적이고 과감하다. 재킷은 투 버튼 스타일로 포멀하고 매니시한 느낌을 내며 이너로는 뻔한 셔츠보다는 가을 겨울 시즌 머스트 아이템인 터틀넥을 택해 편안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더했다. 박소담의 풋풋한 미소와 레드 컬러가 더해져 활력있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우아 레드 드레스' 윤진서
영화 '커피 메이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윤진서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쇄골을 살짝 드러낸 부드러운 곡선형 네크라인과 전체적인 실루엣이 우아한 매력을 돋우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서 깔끔한 멋이 풍긴다. 살짝 아래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골드 컬러의 액세서리들이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보탰다. 단연 가을의 짙은 감성과 잘 어우러지는 여배우다운 매력적인 스타일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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