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황선홍 감독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

by
201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울산현대와 FC 서울의 경기가 15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서울 황선홍 감독과 울산 윤정환 감독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Advertisement
황선홍 서울 감독이 K리그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뀄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스플릿 그룹A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낙승을 거뒀다.

Advertisement
경기가 끝난 뒤 "스플릿 그룹A의 첫 경기였다. 중요했고 홈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겼다. 남은 경기 다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선홍 서울 감독은 다소 위험부담을 안았다. 수비라인을 포백으로 바꾸고 울산을 상대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서울은 원톱에 아드리아노를 두고 윤일록 주세종 박주영을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황 감독은 "바꾼 전술이 완벽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선수들이 수비에 대한 인식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완해야 할 점은 있다. 오스마르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드리아노는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이 전술을 계속 쓸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서울은 승점 60(18승6무10패) 고지에 올라서며 클래식 우승 가능성의 불씨를 살렸다. 서울은 최근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로 승점 9점이 삭감되고 같은 날 제주에 2대3으로 역전패한 전북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전북 62골, 서울 60골)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역전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목표는 분명하지만 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결승전 같은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결승골을 넣은 미드필더 주세종은 후반 25분 다카하기와 교체됐다.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머리가 찢어져 부상을 했다. 황 감독은 "주세종은 병원에 가서 꿰맸다. 전진배치 된 주세종은 활동량이 많다. 그러나 골까지 넣는 등 잘 해주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또 한 명이 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고요한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해 중원을 장악한 고요한에 대해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봤다. 중앙에 넣었는데 첫 경기였지만 나쁘지 않았다. 현대 축구는 중원 ㅆ움이다. 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19일 전북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선 1대4로 완패했다. 전북을 상대로 3골 차를 뒤집고 결승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황 감독은 "여러 가지 고민 중이다. 3골 차이는 쉬운게 아니다. 그러나 못할 것도 없다. 우리 선수들도 힘겹게 왔다. 후회 없이 쏟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