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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금거북이는 3라운드에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 깊은 가성부터 격렬한 샤우팅까지 어우러진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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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팝콘소녀가 고른 노래는 박효신의 '야생화'였다. 팝콘소녀의 청아하면서도 찡한 보컬에 보는 이도 절로 눈시울이 붉어지는 인상적인 무대였다. 후반부에는 팝콘소녀 특유의 날카로운 고음까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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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석은 "야누스 적인 느낌이다. 끈적거리면서 청아하다. 밀고 당겼다 자유자재다. 몽환적으로 사람을 빠뜨린다"면서 "R&B소울 가수로 환생한 조선 판소리 명창의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큐피드에 대해서는 "생방송 때도 정말 잘했었는데, 남성적인 담대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잘 믹스된 좋은 무대"라며 "두 경쟁자 모두에게 위협적인 무대"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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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는 "발라드 가수들은 누구나 목소리에 강한 펀치 한 방이 있다. 누구나 KO시킬 수 있다는 힘"이라면서 "황금거북이는 어퍼컷 같은 펀치가 있다. 큐피드는 훅을 갖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팝콘소녀는 첫 잽에 이미 맞았다. 펀치가 아니라 첫 소절부터 감상에 빠졌다"고 자신이 주저앉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황금거북이를 열렬히 지지해왔던 정지영은 "좀 흔들린다. 야생화는 5분이 넘는 꽤 긴 노래다. 끝까지 듣고 싶을 때 선곡한다"며 "전혀 길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탐나는 목소리"라고 격찬했다.
첫번째 탈락자는 '생방송 가왕' 큐피드였다. 큐피드의 정체는 B1A4 산들이었다. 산들은 "내 목소리를 사람들이 좋아해줄수 있을까 좀 무서웠다"며 "고민이 많았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들은 지난 생방송 복면가왕 직후 조장혁이 해준 조언에 대해 "수고했어 은광아, 하고 가셨다"며 웃었다. 조장혁은 그를 비투비 서은광으로착각했던 것. 조장혁은 "라이브에서 인정받은 건 대단하다. 엄청난 일을 해내신 것"이라고 칭찬했다.
산들은 "가면을 생방에서 벗었으면 솔로 앨범 활동시기였다. 우승을 하고 나니 가면을 벗었는데 활동이 끝나버렸다"며 "B1A4도 곧 컴백한다.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처음 복면가왕 무대에 섰을 때는 한번 더 서고 싶다는 미련이 남았다. 이제 어떤 마음으로 노래했을 때 내가 행복한지 알겠다"고 기뻐했다.
이어 42대 가왕이 된 최종 승자는 98표를 득표한 팝콘소녀였다. 이로써 팝콘소녀는 지난 40-41대 가왕전에 이어 3연승을 이어갔다. 팝콘소녀는 "이 자리에서 노래하는 순간은 정말 행복하다. 다음엔 더 즐겁고 신나는 곡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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