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1년만에 클래식 무대를 떠난다. 5일 인천전에서 0대1로 패하며 승점 39점으로 최하위를 확정했다.
결과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과정 속에 감동이 있었다. 기적 같던 1년이었다. 수원FC는 내셔널리그에서 챌린지를 거쳐 클래식을 밟은 최초의 팀이었다.
수원FC는 클래식 입성 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를 통해 K리그에 진정한 더비 시대를 열었다. 양 팀 구단주의 SNS 설전으로 시작된 성남과의 깃발더비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원FC 축구가 주목받은 이유는 과정에 있었다. 챌린지부터 지켜온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동안 무기력하게 물러섰던 기존의 꼴찌들과 달리 클래식에 걸맞는 경기력을 펼쳤다. 지난 시즌 최하위 대전의 승점은 불과 19점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을 지키고, 더 수준 높은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하면서 초반 시행착오를 거쳤다. 후반 재정비 후 8승을 챙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시즌 전 수원FC의 목표는 '119'였다. '11승-9위'로 잔류를 겨냥했다. 목표에 단 1승이 모자랐다. 결과도 놀랍지만 수원FC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색깔도 버리지 않았다. 그랬기에 더 강렬했던 1년이었다. 잔류에는 실패했지만, 수원FC의 도전은 실패가 아니다. 그들은 '최고의 꼴찌'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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