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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16년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생애 단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된 제주의 안현범(22)이 시상대 위로 걸어 올라왔다. 상금 5000만원과 트로피를 두 손에 꼭 쥔 안현범은 만감이 교차하는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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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은 시련을 뚫고 딛고 일어선 꽃이다. 지난해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안현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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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안현범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덕분에 제주는 리그 3위(승점 59점·17승8무13패)에 오르며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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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목소리에 담긴 '영플레이어' 안현범의 진심. 이는 오늘의 안현범이 내일의 안현범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이기도 했다. 시련 속에서 핀 안현범은 더 발전할 내일을 향해 다시 한 번 축구화 끈을 단단히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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