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정확도를 높여라.'
캐나다전에서 나타난 슈틸리케호의 과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김보경(전북) 이정협(울산)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행의 분수령이 될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둔 슈틸리케호 입장에서는 자신감 회복과 선수들 점검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무려 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일자로는 8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공격이 워낙 소극적이어서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다. 김창수(전북)의 가세로 오른쪽 공격이 활발해졌고, 왼쪽에서 테스트한 박주호(도르트문트) 윤석영(브뢴뵈)도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큰 실수는 없었다.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중심이 된 중앙에서 한두차례 실수를 제외하고는 안정감을 보였다.
반면 공격은 두 골을 넣었지만 아쉬웠다.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전 경기들에 비해 빈공간을 향해 뛰어들어가는 침투가 늘어났다. 좌우에서 전문 윙백들이 포진하며 오버래핑이 많아졌고, 무엇보다 뒷공간 침투에 능한 이정협이 가세한 영향이 컸다. 이정협은 시종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보경도 공격적인 모습을 과시하며 5번의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에 맞춰져야 할 패스의 질은 좋지 않았다. 특히 좌우 크로스의 정확도가 나빴다. 12일 팀트웰브가 공개한 경기 분석 자료를 보면 한국은 캐나다전에서 무려 17번의 크로스를 날렸지만 슈팅으로 이어진 것은 단 두차례에 불과했다. 성공률이 12%에 그쳤다. 측면 공격을 주무기로 삼았던 대표팀이지만 크로스가 부정확한 탓에 주도권을 잡았던 것에 비해 득점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캐나다보다 한수위 전력을 가졌다. 탄탄한 중앙 대신 측면을 주로 뚫어야 한다. 하지만 캐나다전처럼 많은 크로스를 기록할 수 없다. 결국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그래야 승리의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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