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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그도 울보였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KBO리그 MVP· 신인왕 시상식. 투수 3관왕에 오른 그는 단장에 서자마자 눈물을 떨궜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를 제치고 MVP까지 거머진 뒤에는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두산 관계자는 "마운드에서만, 그라운드에서만 강한 가보다. 이렇게 울 것이라고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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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 시즌 28경기(선발 27경기)에 등판해 22승3패, 2.95의 평균자책점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에 등판, 8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 2015년 테임즈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역대 4번째. KBO리그 6년차가 된 니퍼트는 올 시즌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한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지만 20승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최소 경기, 최고령 20승이다. 특히 극심한 타고투저 흐름 속에 10개 구단 중 유일한 2점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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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KBO가 나의 커리어를 연장했다. 소중한 KBO다. 나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 힘든 시기가 많았다. 주변에는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꽤 됐다. 그러나 KBO가 도움을 줘 해낼 수 있었다. 분명한 건 두산이 아니고 다른 팀이었으면 이런 업적을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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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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