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니폼을 입은 야마이코 나바로(29)를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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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나바로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현장 지도자의 생각이다. 감독 의견을 존중해야겠으나, 구단에선 현재 경기력, 몸값 등 따져봐야할 게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나바로의 태도 변화다.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나바로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 후보 중 한 명일뿐이다. 나바로가 전력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스카우트팀도 나바로뿐만 아니라, 멕시칸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두루 살펴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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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 나바로'와 '지바 롯데 나바로'는 너무 달랐다. 이번 시즌 지바 롯데 소속으로 82경기에 출전해 2할1푼7리(286타수 62안타)-10홈런-44타점-38득점에 그쳤다. 성적도 기대 이하였지만,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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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적응에 실패했다고 해도, KBO리그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과거 2년간 나바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일본에서 실패하고도 한국으로 건너와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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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일본에서 시련을 겪어봤기 때문에 태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환골탈태가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희망섞인 바람일 수도 있다. 코칭스태프가 컨트롤하기엔 한계가 있다. 나바로를 영입한다고 해도, 효과적인 제어장치가 필요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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