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교 형 경기에 피가 끓었다"
멋진 경기를 하고 싶은 건 모든 파이터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오는 19일 XIAOMI ROAD FC 034에 출전하는 김대성(31·광주팀크로우즈)도 마찬가지다. 그는 항상 경기를 할 때마다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명승부 제조기'라 불리고 있다. 화끈한 타격전을 즐기는 것 때문이다.
김대성이 '명승부 제조기'로 이름을 떨친 것은 박정교와의 대결. 김대성과 박정교는 케이지 위에서 혈전을 벌였다. 둘 중 한 명이 쓰러질 때까지 타격에 타격을 거듭한 엄청난 난타전이었다. 경기 중간 나오는 터치 글러브는 팬들을 소름 돋게 했다. 결국 김대성과 박정교는 최고의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주는 FIGHT OF THE NIGHT를 수상했다.
남자들은 싸우면서 친해진다고 했던가. 김대성과 박정교는 경기 후 둘도 없는 형제 사이가 됐다.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며 친분을 쌓고, 각자의 체육관을 방문해 기술 교류도 했다. 종합격투기가 이어준 피를 나눈 형제와 같은 관계다.
지난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3 현장에 김대성이 나타났다. 김내철과 경기하는 박정교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대성은 "첫 번째 목적은 정교 형 응원이었고, 또 이번 대회에 재미있는 경기가 많아서 보러왔다"라며 웃었다.
경기를 지켜보며 김대성은 엄청난 욕구가 생겼다. 박정교가 멋진 경기를 펼치며 케이지에 빨리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다. 11월 19일에 장지앤쥔(37, KO파이트클럽)과 경기가 잡혔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김대성 입장에서 힘든 시간이었다.
김대성은 "정교 형 경기를 보고 소름 돋았다. 빨리 케이지에 올라가고 싶어서 피가 끓었다. 정말 멋있어서 한편으로는 질투가 났다. 나도 '저렇게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훈련 열심히 해서 정말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대성이 보여줄 경기도 역시나 타격이다. 김대성은 "시합이 다가오면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다. 핸드 스피드가 느려져서 그렇다. 이번 경기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차피 1라운드에 끝날 것 같은데 재는 것 없이 화끈하게 싸우고 싶다"라며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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