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강원 감독은 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했다.
강원은 1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이하 승강PO)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앞선 준PO와 PO에서 부산, 부천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승리하면서 승강PO까지 오른 강원은 이날 성남과의 중원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역습으로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후반 39분엔 장혁진의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득점 무승부에 죄송스런 심정이다. 너무 중요한 경기이다보니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투쟁에 몰입된 감이 있어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했는데 상대도 거친 운영으로 우리의 세밀함에 맞서고자 한 듯 하다"며 "볼 전개가 상대 압박에 막힌 게 아쉬웠다. 윙백들이 공간을 활용하고자 했는데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템포가 느려졌고, 결국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성남의 정신력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 우리도 지지 않고자 했는데 불필요한 신경전, 몸싸움이 가미됐다. 아쉬운 부분"이라며 "챌린지 팀에 비해선 아무래도 기량 면에서 여유가 있는 듯 하다. 상대도 지지 않는 싸움을 하려는 듯 했다. 양팀 모두 답답한 느낌이었다"고 짚었다. 후반 교체 카드 활용을 두고는 "장혁진 마라냥을 내보내면서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고자 했다. 임무는 잘 수행했다. 하지만 중원에서 너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한 듯 하다. 루이스, 마테우스가 뒷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상대 압박에 막힌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강원이 유리한 상황이다. 강원은 20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승강PO 2차전에서 득점을 하며 무승부를 거두면 원정골(종합전적 및 득점이 같을 시 원정팀 득점 우선) 규정에 의해 승격에 성공할 수 있다. 최 감독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틀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한다. 특별한 변화보다는 자신감과 적극적인 운영을 주문해야 할 듯 하다"며 "클래식 팀이 우리보다 월등히 나을 것으로 봤는데 (성남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1대1이 되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아. 오늘 결과가 우리에게 마냥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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