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18일 오후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검찰은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장시호 씨를 18일 서울 강남의 친척 집 근처에서 체포, 검찰로 압송했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운영하며 자금을 횡령한 혐의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산 6억 7000만 원을,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삼성전자로부터 16억여 원을 지원받았다. 장시호 씨가 이 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다는 것.
장시호 씨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이권을 따내기 위해 이 센터를 설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장시호 씨가 이 센터의 사무총장 직을 맡게 된 경위 및 횡령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삼성이 지원금을 내는 과정에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압력을 행사하게 된 과정도 확인하고 있다.
장시호 씨의 회사로 알려진 '더스포츠엠'은 설립 3개월 만에 K스포츠재단이 주최한 국제행사의 진행을 맡은 점 등 여러 가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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