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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올 시즌 뒤 윤정환 전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윤 감독이 일본 J2(2부리그) 세레소 오사카 측과 맺은 가계약에 막혀 결국 결별을 택했다. 앞서 몇몇 지도자들을 물망에 올려놓았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강화한 P급 자격증 보유 여부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선뜻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윤 감독과의 재계약까지 틀어지면서 울산 구단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최종후보군에 오른 것은 김 감독과 또 한 명의 K리그 지도자였다. 울산 구단 측은 고심 끝에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지역 명문인 학성고 출신인데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 지난해 인천 지휘봉을 잡고 '늑대축구 신드롬'을 일으켰던 지도 능력을 높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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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과 울산의 궁합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선 굵은 역습을 주무기로 삼는 김 감독의 '늑대축구'는 울산이 지난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013년 K리그 클래식 준우승 당시 즐겼던 '철퇴축구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 견줘 손색이 없는 선수층을 갖춘 울산은 내년에도 우승 도전을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의 공격적인 스타일까지 가미되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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