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인형 같은 외모로 데뷔하자마자 '책받침 여신'이 된 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이상아의 세 번째 이혼이 뒤늦게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7년 만에 공백기를 끝내고 지난 1월 SBS '내 사위의 여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상아는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에 이어 현재 MBC '언제나 봄날'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아는 1984년 13살의 나이에 KBS 드라마 'TV 문학관-산사'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아무도 못말려'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외모로 최고의 하이틴 스타 대열에 합류하며 이미연, 김혜수와 함께 '책받침 여신'으로 떠올랐다. 탄탄대로를 걷던 이상아는 결혼과 이혼의 과정을 거치며 배우 생활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상아는 1997년 동갑내기 개그맨 김한석과 첫 번째 결혼을 했다.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성격 차이로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0년 영화 기획자와 재혼한 이상아는 딸 서진 양을 출산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결혼 역시 1년만에 별거로 결혼 19개월만인 2001년 또다시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2003년 11세 연상의 애니메이션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당시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상아는 세 번째 남편과 행복한 일상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엄마의 이혼을 알게 된 딸의 아픔을 가족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 이야기를 전하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으로 '주홍글씨'가 새겨진 이후 브라운관에서 사라져야 했던 이상아는 한때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근무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으나, 나중에 본인이 '병원 광고모델로만 활동 했을 뿐 방송계를 떠난 것은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한편 이상아는 오는 6일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행복'에서 세 번째 이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한량인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두 자매를 부양해야 했던 소녀 가장 이상아의 애환을 고백한다. 어머니와 함께 7박 8일에 걸친 중국 청도로의 여정을 통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녀의 진심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기대를 모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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