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 안에선 명암이 갈렸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이후 프로축구가 반짝했지만 최근 들어 두 종목의 '흥행 성적'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프로야구는 올 해 처음으로 800만관중 시대를 열었다. 역대 최고인 833만9577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583명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K리그는 1부 12개팀, 2부(챌린지) 11개팀 등 23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야심차게 1, 2부 통합 '300만 관중 유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챌린지는 역행했다. 지난해(35만8821명)에 비해 총 관중(33만8423명)에서 5.7%나 감소했다.
Advertisement
클래식의 '200만 시대'는 과연 요원할까, 그 물음표는 여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프로스포츠의 근간은 팬이다. 팬이 곧 힘이다. 팬이 없는 프로는 존재가치가 없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Advertisement
결국 매듭은 내부에서 풀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K리그의 눈물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칼자루를 쥔 각 구단 CEO의 사고전환 없이 '200만 시대'는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
CEO의 평가기준은 성적이 아니다. 가장 중요하게 구현해야 할 가치는 역시 팬이다.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야 한다. 팬들을 움직여야 구단도, K리그의 미래도 있다. 또 하나, 프로축구연맹과 구단은 공생관계다.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 할 필요가 없다.
지난 9월이었다. 각 구단 CEO는 프로연맹의 아카데미를 통해 일본의 4개 구단(반포레 고후, 감바 오사카, 세레소 오사카, 오카야마)을 방문했다.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2부인 세레소 오사카(1만2509명)와 오카야마(1만17명)의 평균 관중은 1만명을 넘었다. 1부는 두 말할 필요도 없다. J리그의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7968명이었다.
더 많은 당근책도 필요하다. 프로연맹은 관중 증대를 위해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여기에 '원정 스타디움'상도 추가했으면 한다. 원정 팬들의 숫자가 많을 경우 홈팀에 자극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CEO의 철학도 변화시킬 수 있다.
새해가 곧 열린다. 평균 관중 1만명, 200만 시대…, 2017년을 준비하는 각 구단 CEO들이 가장 먼저 자문해야 할 시대적 과제다.
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일본 쇼트트랙 대참사, 에이스 대국민 사과 “죄송합니다, 허무하게 끝났네요” 이틀 연속 눈물→“실력 부족” 인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