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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윤석민은 지난 2015시즌 개막 직전 친정팀 KIA로 돌아왔다. KIA는 윤석민에게 4년 총액 90억원의 대형 계약을 안겼다. 팀의 암흑기를 지킨 토종 에이스 투수인 만큼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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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험대는 올해였다. 마무리 투수로 지난해를 잘 마무리한 윤석민은 올해 선발 복귀를 준비했다. 자체 캠프까지 차리며 '에이스'의 부활을 예고했고,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그때, 어깨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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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전에도 시즌 종료 후 관리가 필요했었는데, 갈수록 심해졌다. 미국에 있을 당시 뼈가 더 자라면서 염증이 커졌다. 한 관계자는 "하필 시기가 미국 진출과 겹치면서 상태가 나빠졌다. 그때 재활을 더 잘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 윤석민은 도전자의 입장이었고, 무언가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완벽한 관리는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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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는 불펜으로만 등판해 평균 1이닝 정도씩 짧게 끊어 던졌다. 팀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던 윤석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윤석민이 지난 8일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은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은 최근 KBO리그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투수들의 어깨, 팔꿈치 수술에 권위가 있다. 윤석민의 수술은 1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투수에게 치명적이라는 어깨 수술이지만, 다른 수술보다는 재활 성공 가능성이 큰 부위다. 회전근처럼 핵심 부위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고, 뼈만 깎아냈다. KIA 구단은 윤석민의 재활 기간을 4~6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미나미 공제병원에서는 최근 수술한 한화 이글스 윤규진, 안영명의 성공 사례를 들며 윤석민 역시 더 빠른 회복도 가능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물론 재활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윤석민에게 달려있다. 결과를 미리 100% 확신할 수는 없으나, 재활 과정을 잘 거치면 예전 구위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몇 년 동안 그를 괴롭혔던 통증이 사라진 것이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여러 번 고액 연봉자로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었다. 이제 재활을 잘 마쳐 결과로 보여줄 때다. KIA의 비상을 위해서도 윤석민의 건강한 복귀는 꼭 필요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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