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태우가 속한 그룹 god가 흥신(god)다운 무대로 골든 탬버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첫방송 된 Mnet/tvN 신규 음악예능 '골든 탬버린'에서 god는 역사적인 1회 게스트로 출연해 흥신(god)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god는 최종우승을 결정짓는 4라운드 탬버린 결정전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열창하며 14년 전 god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나타났다.
활동 당시 실제로 입었던 무대의상을 그대로 입고 온 것. 박준형의 주머니에서는 2002년 당시 쓰던 휴지까지 들어있었다.
같은 패션에 비스듬히 쓴 모자까지 똑같은 오빠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멋진 고음과 폭풍 래핑도 여전했다.
박준형은 대기실에서 '수능생이었던 막내 김태우가 벌써 흰머리가 생긴 막내가 됐다'며 마음아파했다. 하지만 김태우는 무대에서 수능치던 막내시절과 별다르지 않은 모습을 선보여 자신도 박준형 못지 않은 '냉동인간'임을 입증했다.
god의 마지막 무대는 바로 god 자신들의 무대라 더욱 의미깊었다. god의 추억소환에 관객들은 예전 응원까지 똑같이 따라하며 열띈 환호로 응답했다.
흥 가득한 god의 폭발적인 무대는 박진영의 비닐바지를 재연하며 분발한 심형탁의 '날 떠나지마'를 3점 차이로 꺾어 94점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god는 500만원 상당의 골든탬버린을 선물로 받으며 회식을 약속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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