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시티전에서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의 최고 수훈갑은 선수가 아닌 골대였다.
웨스트햄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후반 31분 골을 터뜨린 마크 노블이었지만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은 바로 골대였다.
웨스트햄의 골대는 헐시티의 맹공을 세번이나 막아냈다. 전반 20분 음보카니의 슈팅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노블의 헤딩, 15분 로버트슨의 오른발 슈팅까지 모조리 골대를 맞고 나왔다. 행운으로 위기를 넘긴 웨스트햄은 노블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웨스트햄 서포터스들은 트위터를 통해 '맨 오브 더 매치' 투표를 펼쳤다. 투표 결과 '골대(POST)'가 57%의 지지를 얻어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웨스트햄 트위터는 '투표에 참가한 무려 57%의 서포터스들이 골대를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로 뽑았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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