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반환점을 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시청률 답보의 늪에서 벗어날까.
20부작 SBS 월화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10회 방송에서 허준재(이민호)가 심청(전지현)의 정체를 알게 되고 잊었던 추억까지 기억해낸 만큼 '푸른 바다의 전설'이 11화부터 시청률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1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평균시청률 24%,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한 '별에서 온 그대'(2014)의 스타작가 박지은과 톱스타 전지현이 다시 재회해 제작단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한류킹' 이민호와 '주군의 태양'(2013), '닥터 이방인'(2014)를 연출한 진혁 감독이 합세해 2016년 최고의 히트 드라마의 탄생을 예상케 했다.
하지만 10회 방송분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올해 최고 히트 드라마인 김은숙 작가의 KBS '태양의 후예'의 첫 방송 시청률 보다 2.1%나 높은 1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해 약 16%~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성적을 지키고 있지만 전지현, 이민호, 박지은 등 톱배우들과 제작진의 이름값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가 방송 4회(20.1%) 만에 20%를 돌파하고 올해 '푸른 바다의 전설'의 가장 큰 경쟁작으로 예상됐던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23.4%) 20%를 돌파하고 9회(30.4%)만에 30%를 돌파한 것과도 크게 비교된다.
20부작 중 딱 반절까지 달려온 '푸른 바다의 전설'. 반환점을 돈 만큼 시청률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고 2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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