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로드가 주연, 그리고 박구영이 '씬스틸러'급 완벽한 조연이었다.
로드와 박구영은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연장 접전 91대89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내내 로드가 기둥으로 팀을 받쳤다면, 중요한 순간 박구영이 확실한 마무리를 했다.
먼저 로드. 로드는 혼자 46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7블록슛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물같은 활약으로 상대 기선을 제압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사실 로드의 활약이 기대됐고, 활약을 꼭 해줘야 하는 경기이기도 했다. SK는 센터 코트니 심스를 퇴출시키고 이날 제임스 싱글턴을 새롭게 투입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포워드로 활약하던 싱글턴은 골밑으로 강력하게 돌진하는 로드를 막을 힘이 없었다. SK는 로드를 막기 위해 김민수, 송창무 등을 번갈아가며 붙였지만 골밑은 로드의 독무대였다.
전반 모비스는 집요하게 로드를 이용한 골밑 공격을 시도했고, 로드가 착실히 임무를 수행하며 41-29 리드를 가져갔다. 로드는 상대 주포 김선형의 레이업슛을 2개나 블록슛 하는 등 전반에만 6블록슛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로드가 3쿼터 6득점 3리바운드 부진(?)에 빠진 사이 SK가 추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흐름을 탄 SK가 4쿼터 턱밑까지 모비스를 따라왔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는 로드였다. 69-72로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3점슛을 던졌고 이 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로드는 중요했던 연장에도 6득점을 하며 든든한 기둥 역할을 했다.
마무리는 박구영이었다. 연장까지 1점도 넣지 못했던 박구영. 연장 중반 패턴에 의한 극적인 동점 3점슛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88-89로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직전 백보드를 때리는 극적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경기 내내 조용하다 중요한 순간 장기인 3점포 2방을 터뜨렸다. 모비스는 4쿼터, 경기 종료 2번의 버저비터 3점으로 울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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