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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영입 외에 지난해 군제대한 안치홍과 김선빈이 올시즌을 풀로 뛸 수 있게돼 타선은 분명 강해졌다. 하위타선이 약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KIA지만 이젠 상하위 가릴것 없이 터질 수 있는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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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펜진의 분발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지난해 KIA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71로 두산(4.11)에 이어 2위로 매우 좋았다. 붙박이 선발이 3명 뿐이었지만 어느정도 잘 꾸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불펜진은 5.38로 전체 8위였다. 블론세이브도 총 21번으로 가장 많았던 팀이다. 리드를 했어도 지키지 못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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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인물은 역시 마무리 임창용(41)이다. 임창용은 징계로 인해 초반 72경기에 뛰지 못했고 이후 KIA의 마무리로 나서 3승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복귀했던 7월엔 10경기서 1승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91로 불안했지만 8월에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38로 안정감을 보였고, 9월 이후엔 2승7세이브,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가끔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체로 안정적이었다는 평가.하지만 6번의 블론세이브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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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안정감에 좋은 타격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본다면 불펜투수들이 넉넉한 점수차에서 부담없이 등판할 수 있고, 그런 상황에서 좋은 피칭을 통해 자신감을 올린다면 필승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만약 불펜진이 부진을 보이더라도 임창용이 위기를 거뜬히 막아낸다면 불펜의 불안감이 줄어들수 있다. 뒤에 임창용이 막아줄 것이란 믿음은 불펜 투수들에게 가장 큰 자신감이 될 수 있다.
임창용이 고향팀의 대권도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그의 야구인생을 연장해준 고향팬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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