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힘으로 이긴 경기다."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투혼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KB스타즈는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지수의 역전 결승 골밑슛에 힘입어 63대62로 승리했다. 4쿼터 1점차 역전을 주고받던 양팀이었는데, 박지수가 마지막 2번의 공격을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선물했다. 5연패 탈출의 순간이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용을 떠나 잘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오늘은 선수들의 힘으로 이긴 경기다. 큰 경험이 됐을 것이다. 오늘 승리로 분위기 반전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안 감독은 이어 "접전 상황에서 이긴 게 처음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선수들에게 '너무 어이없는 실책만 하지 말자', '수비 잘해놓고 리바운드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상대를 따라붙어 고비를 넘긴 건 의미가 있다. 휴식 기간 이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박지수가 마지막 2번 공격 작전을 잘 성공시켜줬다. 박지수 뿐 아니라 볼을 투입해준 선수들도 잘했다. 앞으로 강아정과 박지수에 대한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다. 따라서 심성영, 김가은, 김진영, 김민정 등 다같이 함께할 수 있는 농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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