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포르투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호가 포르투갈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2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리스본 포르투갈축구협회 전용 훈련장에서 열린 에스토릴(1부리그 소속) U-20팀과의 연습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신태용호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에는 이승우와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가 출전했다. 둘을 중심으로 상대의 중원을 지배했다. 백승호는 안정적인 볼키핑과 배급능력을 선보였다. 이승우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번뜩이는 개인기와 침투 능력,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2분 첫 골이 나왔다. 백승호의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이었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친 뒤 오른발로 빨래줄같은 슈팅을 날렸다.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상대를 계속 몰아쳤다. 28분에는 이승우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전반 29분 조영욱(고려대)이 두번째 골을 넣었다. 한찬희(전남)의 백힐 어시스트 패스가 절묘했다. 대표팀은 전반 38분 백승호의 슈팅, 40분 이승우의 프리킥, 43분 이승우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을 대부분 바꿨다. 김대원(대구) 강지훈(용인대) 장결희(바르셀로나) 등이 들어갔다. 후반 초반에는 살짝 손발이 안맞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재정비했다. 후반 27분 쐐기골이 나왔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김대원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2분 뒤 장결희가 골을 넣었다. 강지훈이 오른쪽 뒷공간을 침투했다. 그대로 파고들어간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 장결희가 골로 연결했다. 대표팀의 공격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4분 마지막 골을 넣었다. 장결희가 오른쪽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중앙으로 크로스, 2선에서 치고 들어오던 이상헌(울산)이 골망을 흔들었다.
5대0으로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오는 25일 포르투갈 U-20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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