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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휴가 도중 또 한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지난 2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관리기구(ECB) 결정에 대한 전북 현대의 제소를 내달 3일까지 처리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 만약 전북이 ACL에 복귀할 경우, 제주는 다시 키치와의 ACL PO를 치러야 한다. H조에 대한 전력분석과 일정 변화에 따른 동선 등 완전히 새로운 스케줄을 짜놓은 조 감독으로선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 감독은 "단순히 손해배상의 문제가 아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데 계속해서 변수가 생기니까 답답하다. 처음에는 '시간을 벌 수 있어서 잘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바뀌면 준비하는 입장에서나, 선수들 입장에서 혼동이 올 수 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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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태국 전훈 동안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조 감독은 "스쿼드가 두터워지면서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선수들도 알게 모르게 신경을 쓰더라. 좋은 신인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팀내 분위기가 더욱 경쟁적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짜임새 있는 훈련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멘디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하는 제주는 일단 최상의 전력을 구축해 놓은 뒤 CAS의 결정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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