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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의 이번 시즌 목표는 두 자릿수 홈런. 통산 홈런이 9개인데, 지난 시즌 7개를 때렸다.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그는 "공격적인 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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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게 수비다. 그래서 '최다 수비 이닝' 기록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최다 수비 이닝은 개인적으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였다. 그만큼 팀에 도움이 됐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목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고, 그러면서 다른 기록이 따라 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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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상은 많지만, 역시 프로야구선수라면 골든글러브를 가장 받고 싶어 하지 않을까. 결코 쉽지 않겠지만, 목표로 삼고 노력하다 보면 개인적인 발전도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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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선수로,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단 한 번도 야구에 대한 마음을 놓았던 적이 었다. 이런 마음과 다짐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고 이런 시간이 모여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3루수하면 장타, 강한 공격력을 먼저 떠올린다. 나 역시 이런 부분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3루수에 공격력이 강한 타자만 있는 게 아니고, 나처럼 수비가 강한 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시즌을 위해 보완할 점이 있다면.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놓지 않는 것, 매 순간 초심을 간직하고 경기에 임하는 것, 그것이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인 것 같다.
-호주에 먼저 와서 훈련을 했다.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현지에 미리 와 운동에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야구와 내 몸 상태만을 생각하고 다듬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왜 해외 해외 전지훈련을 먼저 가는 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프리미어 12'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이번에 WBC에 출전하는데.
-국가대표로서. 두산 베어스 선수로서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내가 이렇게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던 것은 두산,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덕분이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성장해서 대한민국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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