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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과 양현종은 정규 시즌을 놓고 봤을 때, '슬로우 스타터'에 가깝다. 유형은 다르다. 차우찬은 시즌 초반 헤매다가도 시즌 후반이 되면 오히려 힘이 붙는 스타일이고, 양현종은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마지막까지 무리 없이 완주를 해왔다. 너무 빨리 경기 감각을 만들면, 후반기에 종종 체력 난조를 호소했었다. 차우찬과 양현종 모두 소속팀 선발진에서 중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게 컨디션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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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지난 19일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0km를 넘지 못했고, 제구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첫 실전 경기인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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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해는 다르게 준비했다. WBC 대회도 있고, FA(자유계약선수)로 대형 이적을 했기 때문이다. 차우찬은 "올해는 전반기에 못하고, 후반기에만 잘하면 안 될 것 같다. WBC 대회도 있고 초반부터 잘해야 한다"며 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괌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한 후 대표팀에 곧장 합류했다. 선동열 코치도 차우찬의 컨디션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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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를 딛고 양현종은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발대로 오키나와에 건너갔고, 소속팀 훈련을 소화한 후 대표팀에서 첫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22일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차우찬과 양현종 모두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3월을 준비하고 있다. WBC 성적은 물론이고, FA 계약 이후 첫 시즌까지 앞둬 남다르게 몸을 만들었다. 대표팀 역시 두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슬로우스타터들'은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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