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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심재복은 이사 가기로 결정한 이은희(조여정)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집 문패가 자신의 첫사랑 '차경우' 이름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거실에는 은희와 경우의 결혼사진이 떡하니 걸려있었다. 이은희는 "여보"라며 남편을 불렀고, 차경우는 거실로 나왔다. 이를 본 심재복은 얼른 바닥으로 숨었고 몰래 집에서 빠져나왔다. 차에서 SNS를 뒤지던 심재복은 차경우와 이은희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그는 "이런 사진은 본 적이 없는데, 왜 이 사진을 진작 못 봤지"라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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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로 골머리를 앓던 심재복은 다시 이은희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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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복 집 앞에는 정나미가 와 있었다. 정나미는 "전해드릴 게 있다"며 구정희 물건을 들이댔다. 집에 들아간 정나미는 심재복에게 "저 구과장님이랑 헤어졌다. 멀리 떠나려고 한다. 제가 오빠 꼬셨다. 구과장님 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재복은 "어서 일어나라"며 흥분했다. 정나미는 최덕분(남기애) 이야기를 전하려 했지만, 심재복 딸 등장에 결국 말을 꺼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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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복은 이은희 집으로 이삿짐을 날랐다.
식자 자리에서 이은희는 "우리 남펴은 보이시한 여자를 좋아한다. 언니같은"이라며 심재복을 바라봤다. 심재복 아이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다.
구정희는 이은희 집으로 향하던 중 길거리에서 일을 하던 정나미를 발견했다. 심재복에게 '조문간다. 내일 가겠다'며 거짓 문자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이은희는 구정희와 마주쳤다. "처음 뵙겠다"며 반가운 미소로 악수를 청했다.
심재복은 구정희가 정나미를 만난 것을 알아 차렸다. 옷에서 정나미의 라벤더 냄새가 났던 것. 구정희는 정나미와 함께 해야겠다는 뜻을 전달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를 캐묻는 심재복에게 "아니다"며 집을 나섰다. 심재복은 정나미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나미는 "오빠와 이혼해 주세요"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은희는 심재복 아이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심재복이 집을 나선 사이, 진욱과 혜욱의 방을 찾았다. 자고 있는 혜욱 옆에 누워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어 "비가 많이 온다. 무슨 일이 일어 날 것만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심재복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정나미를 집 근처로 발길을 옮기 던 중, 계단에 거꾸로 쓰려져 있는 정나미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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