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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은 WBC에서 2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세계야구랭킹 3위가 무색하다. 1라운드 2패는 역대 WBC 최악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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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대표팀 태극마크는 자랑이 아닌 천덕꾸러기가 됐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에게 대표팀 차출은 누군가에게는 영광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내키지 않는 '귀찮은 의무'일 뿐이다. 연봉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몸값 비싼리그에서 뛸수록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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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잘나가는 KBO리그 현역 감독들은 팀운영이 우선이다. 2015년 프리미어12는 '손수건 돌리기' 끝에 김인식 감독이 맡았다. 국가대표 사령탑은 골칫거리다.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국민 감독' 소리를 들어도 몇달이면 끝이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은 오로지 리그성적에 달려 있다. 졸전을 치르면 이렇게나 많은 팬들이 허탈해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표팀 전임감독제는 수년째 논의만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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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가정'은 오히려 힘을 뺀다. 우리는 스트라이크존이 너무 좁아 기형적인 타고투저가 생겼고, 우리는 저들보다 리그 준비가 더뎌 선수들의 몸상태가 아쉬웠고, 우리는 저들보다 부상선수가 많았고, 심지어 우리는 홈어드밴티지가 오히려 '부담감'으로 다가왔고. 이 끝도 없는 핑계들은 모두 부질없다.
선수들도 힘들겠지만 스스로 간절함이 부족했는지 되물어야 하는 순간이다. 팬들과 언론의 강한 질타에 어떤 선수(모 스포츠 국가대표)가 SNS에 올렸듯이 '그렇게 답답하면 당신네들이 한번 해보던지'라는 마음이 있다면(그럴리 없겠지만) 여전히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무인도에서 시속 200㎞ 공을 던진다고 해서 수억원, 수십억원 연봉이 생길 리가 있겠는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니 가능한 일이다. 한국야구의 성장이 리그를 살찌운다. 그 첫번째 열매는 선수들이 맛볼 것이다.
시장논리가 통하지 않는 모기업의 지원으로 돈걱정 없는 KBO리그에선 선수들이 팬사랑을 덜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야구인기가 땅에 떨어져도 모기업이 언제까지나 야구단에 수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할까. 대표팀과 리그는 결국 뒤엉킨 운명 공동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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