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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의도적으로 잠그기로 나섰다. 맨유 입장에서는 전반전은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스 로호, 폴 포그바가 다 부상 중이었다.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도 쉽지 않았다. 맨시티의 약점은 체력이었다. 맨시티는 23일 웸블리에서 아스널과 FA컵 4당전을 치렀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후반 중반까지는 잘 버틴 뒤 한 방을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특히 에레라를 투레에게 붙였다. 맨시티 공격의 흐름을 저지하겠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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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무리뉴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맨시티는 계속 슈팅을 때렸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유의 수비에 계속 걸렸다. 후반 2분 스털링, 3분 아게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3분에는 데 브라이너가 슛했지만 역시 수비수 발에 걸리고 말았다. 22분에는 오타멘디, 25분에는 스털링이 슛을 했지만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맨유도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4분 마르시알을 빼고 린가드를 투입했다. 수비에 기동력을 보태고 동시에 역습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였다.
양 팀의 교체 카드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 여기에 후반 38분 펠라이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잠그기에 돌입했다. 미키타리안을 빼고 포수-멘사를 넣었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 카드로 스털링을 빼고 헤수스를 넣었다.
마지막 5분은 치열했다. 추가시간 6분까지 총 11분이었다. 결국 맨유의 방패가 강했다. 맨유는 남은 마지막 시간 내내 수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헤수수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까지 받았다.
그렇게 맨체스터 더비는 0대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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