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대100' 김용만이 입답을 뽐냈다.
김용만이 2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100인의 퀴즈군단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용만은 "어제 잠을 못 잘 정도로 벅차고 설??? 오늘 우승을 하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용만.
그는 "스케줄이 많아지면서 한 달에 하루 쉴 정도로 바빠졌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출연 중인 패키지 여행프로그램에 대해 "리얼 버라이어티 도전은 사실 힘들었다. 가장 힘든 점은 쉬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며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간다. 화장실 소리까지 신경 쓰여쓰나, 이제는 그것도 내려놓았다. 방송을 본 집사람이 '이젠 가식 안 떠네?'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용만은 개그계 사조직 '감자골'과 '조동아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김용만에게 패자 부활전 문제로 "'감자골' 멤버 중 김용만이 가장 아끼는 멤버는?"이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김용만은 "한 사람 찍었다가 분명 나머지 두 사람한테 전화 온다"며 "김수용은 절친한 친구고 박수홍은 아낌 없이 주고 싶은 동생이다. 김국진씨는 저와 같이 삶의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형이다"고 말했다.
이후 김용만은 고민 끝에 "요즘 들어 마음이 가는 사람으로 하겠다. 김수용으로 하겠다"며 1번 김수용을 선택했다.
또한 그는 '조동아리'에 대해 "아침까지 떠든다고 해 아침 조(朝)를 써서, '조동아리'라고 모임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때 조충현 아나운서는 "'조동아리' 멤버 중에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하는 멤버가 누구인지?"고 물었고, 김용만은 "유재석씨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기라서 같이 녹화한 적이 많았는데, 당시 유재석 씨가 카메라 울렁증이 심해서 NG를 많이 냈다"며 "평소에는 정말 재밌고 말을 잘하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떨다 보니까 나중엔 PD님들도 잘 찾지 않게 됐다"며 유재석의 데뷔 시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용만은 "유재석씨 집에만 가면 어머님이 '재석이 좀 갖다 써~'라고 하시는데, 나도 불려 다니는 입장이라 '잘할 거예요~'라고 밖에 할 수가 없었다"며 "원래도 착한 동생이었는데, 지금 일도 잘되고 선행도 많이 하고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조동아리에 대해 "다들 술을 안 마셔서 우리는 커피숍에서 1차로 셰이크를 먹고, 입이 좀 텁텁하다 싶으면 옆 커피숍으로 옮겨 2차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며 "그러다 배가 좀 고파지면 3차로 케이크를 먹으며 얘기한다. 그러다 보면 커피숍만 4차를 간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용만은 "집 앞에 데려다주면서 차 안에서만 또 2시간을 더 얘기한다"며 "차 안에서 얘기하면, 얼굴은 안 보고 목소리만 들려 느낌이 또 다르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용만은 아쉽게 9단계에서 탈락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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