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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기로 알파고에 맞서는 방식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었다. 여럿이 지혜를 모아 최선의 수를 찾을 수 있고, 긴장과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세돌 9단도 대국에 앞서 "바둑판에 돌을 놓아볼 수 있다는 점을 빼고는… 글쎄요?"라고 의문부호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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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중국팀이 그런대로 알파고에 맞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알파고가 상변과 중앙에 흩어져 있는 흑의 대마 사이에 붙인 백 58에 이어 흑돌을 분리시키는 백 60 강수를 구사하며 단번에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후 별다른 드라마는 벌어지지 않았다. 흑의 크고 작은 도발에 알파고는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응하며 깔끔하게 대국을 마무리했다. 인간과 알파고의 대국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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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시작된 '바둑의 미래 서밋'은 이제 27일 열리는 알파고 대 커제의 3국만을 남겨놓고 있다. 알파고가 2대 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커제가 인간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 지가 마지막 관심거리다.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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