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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관행을 깨는 파격 행보다. 최근 성적 부진 책임으로 물러난 손현준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 감독은 28일 데뷔전을 맞이하는 자세부터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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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함께 호흡하며 4연패 위기를 탈출하자는 간절함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초보 사령탑의 정성, 전임 감독을 잃은 선수들의 미안함은 의기투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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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2(3승3무7패)를 기록한 대구는 광주(승점 11)를 끌어내리고 강등권 탈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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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언급한 잘못한 부분은 경기 막판 잦은 실점으로 무너지는 것이었다. 대신 대구의 장점, 공격적인 경기내용은 잘 살렸다. 초반부터 군인 패기의 상주와 공격축구로 맞불을 놓던 대구는 전반 33분 선방을 날렸다. 부상을 딛고 20일 만에 복귀한 세징야가 2선에서의 볼배급이 활력을 배가했다. 세징야의 침투패스에 이은 레오의 크로스를 상주 골키퍼 오승훈이 쳐낸 것을 정우재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여기까지는 올시즌 대구가 보여 준 경기력대로 잘 풀렸다. 이후 관심사는 '고질병'으로 옮겨갔다. "후반 막판에 실점을 자주했던 단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안드레 감독의 우려가 또 현실이 되느냐는 것.
예상대로 김병오 박준강 등으로 공격을 보강한 상주의 반격 수위가 높아졌다. 남은 시간이 많아 무작정 잠그기도 애매했던 대구는 위험한 순간도 그만큼 많아졌다. 하지만 정신이 몸을 지배했다. 골키퍼 조현우부터 육탄방어에 앞장섰고 경련이 나고 상대와 부딪혀 쓰러지는 이가 속출해도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대구의 올시즌 첫 무실점 승리는 보너스. 상주는 대구 원정 무승(2무4패) 징크스에 또 울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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