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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9일째 되던 날, 그를 찾아온 사채업자가 빚을 갚으라며 그를 폭행하자 규혁 씨가 대신 갚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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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혁 씨의 아버지는 "4월 중순쯤에 서울에 사는 둘째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오빠 얼마 전에 규혁이가 돈 천만 원을 달라고 해서 줬다. 엄마, 아빠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나한테 말을 하더라. 그때 직감이 왔다. 말 못할 큰일이 벌어졌구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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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규혁 씨. 그에게 월세 보증금까지 빼준 보름 뒤, 결국 이별을 통보 받았다. 자신은 돈을 빌린 적도 없고, 대출은 규혁 씨 스스로 받은 것일 뿐, 사채업자에게 맞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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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채업자는 규혁 씨가 사채 빚을 갚겠다고 하자 지혜 씨를 돌려보내고 지방으로 그를 데려갔다.
이후 지혜 씨와 연락이 끊긴 규혁 씨는 어느 날 TV에서 프로골프선수가 사기·성매매로 입건된 기사를 접하게 됐다. 그가 그토록 찾고 싶어 하던 여자 친구였다.
규혁 씨는 사채업자를 직접 찾아 나섰고 여러 설득 끝에 지혜 씨를 만나게 해 준다고 했다. 놀랍게도 지혜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규혁 씨는 화를 내지 않고 여자 친구와 손을 잡고 다정하게 길을 걸었다.
취재진 시야에서 사라진 두 사람. 몇 시간 후 규혁 씨는 지혜 씨와 대화한 녹취를 공개 했다.
지혜 씨는 규혁 씨에게 "나 합의 해줘. 내가 오빠 부모님한테 무릎 꿇고 사죄하고 돈 갚겠다고 할게.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여기서 더 진행되면 내가 죽잖아. 오빠 나 죽일 꺼야? 내가 오빠 사랑하는 거 잘 알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혜 씨는 취재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취재진의 "규혁 씨 말로는 사채를 갚아줬다는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답변 안할게요"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발각될 위기에 지혜 씨의 태도가 돌변했다. 배신감을 느낀 규혁 씨는 결국 그와 사채업자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다.
규혁 씨는 "어떻게 보면 제가 선택한 사람인데, 지금은 제가 선택한 사람으로 인해서 피해를 받고 여자 친구만큼은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죠. 그래도 같이 정붙이고 사귄 사람인데요"라고 허탈해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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