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비상이 걸렸다. 수비의 핵심 윤영선(29)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윤영선은 1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인천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공중볼을 다투다 오른팔을 다쳤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 엑스레이(X-ray) 촬영한 결과 오른팔 복합 골절 판정을 받았다. 상주 관계자는 "부기가 심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조차 어렵다. 오른팔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만 확인했다. 부기가 빠진 뒤 정밀검사를 통해 골절상태 및 수술 날짜를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영선은 5월 팔목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그러나 한 달여 만의 복귀전에서 또 다시 부상하며 고개를 숙였다.
위기다. 윤영선은 자타공인 상주 수비의 핵심이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도 윤영선이 부상으로 벤치에서 물러난 직후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가 팔목 부상을 입은 5월 3일부터 6경기 연속(2무4패)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윤영선이 복귀 하자마자 또 다시 부상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 윤영선의 빈 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이다. 김남춘 이광선 이경렬 등 그동안 뒤에서 준비 하고 있던 선수들을 활용해야 할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윤영선의 부상으로 수비 비상이 걸린 상주.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남과 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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