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북병원은 14일 1개 병동 35병상을 시작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팀을 이뤄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서북병원은 이 서비스를 위해 간호사 인력을 확충하고 간호조무사 및 간병지원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공공의료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정책으로 향후 병동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개인 간병비로 인한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일 평균 7~8만원이 소요되던 간병비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시 본인부담금 1만2000원으로 해결돼, 간병으로 인한 시민의 부담이 87%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전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거동불편 및 취약계층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감시장치, 의료진 호출벨 등도 갖췄다.
박찬병 서북병원 병원장은 "전문 인력에 의한 간호·간병서비스 제공은 입원서비스 질 향상의 첫 걸음"이라며 "안전하고 믿음직한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보호자의 생활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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