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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차기옥(유서진 분)은 남편 장성수(송영규 분)의 내연녀이자 브런치 모임 멤버 오경희(정다혜 분)와 파스타 난투극으로 주목받았다. 오경희의 임신 사실을 알고 마음 졸였던 차기옥은 남편의 아이라면 자신이 키우겠다는 희생적인 태도와 남편을 사랑하는 진실 된 마음이 엿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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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봉식(채동현 분)의 잦은 폭력에 시달려왔지만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견뎌낸 오경희는 가정폭력의 현실을 대변하며 깊은 내면연기로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브런치 모임에서는 웃음을 보였지만 그 뒤엔 눈물 젖은 가정사가 드러났기 때문. 또한 장성수와 내연관계인 그녀는 임신까지 한 상황이라 차기옥, 장성수, 오경희, 김봉식의 꼬일대로 꼬인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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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커플 김효주(이희진 분)와 서문탁(김법래 분)의 에피소드도 흥미진진하다. 각자 연하의 애인을 둔 김효주와 서문탁은 상반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편의 레지던스에서 애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김효주는 능력 있는 누나의 매력을 뽐내는 상류층 자부심을 가진 인물. 그녀의 과감함과 쿨한 모습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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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진, 이희진, 정다혜, 송영규, 김법래, 채동현은 상류사회의 민낯과 더불어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들을 투영한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각자 맡은 배역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인물로 탄생, 한 명 한 명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들의 특급 연기력은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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