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지난달 거래량이 7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만45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최대치다.
또한 올해 최다 거래를 기록한 6월의 1만4475건을 넘어선 거래량이다.
주택거래 신고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여서 7월 거래량에는 실제 지난 6월에 이뤄진 계약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여름 비수기인 7월에 거래 신고가 급증한 것은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이전에 주택을 매수·매도하려는 시장 상황도 있던 것으로 보여진다.
7월 거래량은 전월과 비교해 강북권에서 많이 늘었다.
최근 재건축과 소형 아파트 임대 수요가 몰린 노원구가 1633건으로 서울 전역을 통틀어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6월(1534건)보다 100건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성북구는 지난달 신고 건수가 총 730건으로 6월(567건) 대비 28.7% 증가했다.
강남권은 6·19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 6월보다 신고건수가 감소했지만 예년보다 거래량은 여전히 많았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1019건, 1064건이 신고돼 6월(1039건, 1080건)에 이어 거래량이 2개월 연속 1000건을 넘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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