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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름은 강팀에게는 기회였다. 스쿼드와 내공에서 앞서 있는 만큼 선수층이 얇고 경험이 부족해 지쳐 쓰러진 팀들을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다. 실제 빅클럽들의 여름 성적은 도드라졌다. 대표적인 팀이 바로 전북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수록 강해졌다. 두 팀을 만들 수 있을만큼 확실한 더블스쿼드를 구축한 전북은 베스트11 구축조차 어려움을 겪는 타 팀을 농락하며 두터운 전력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우승을 차지한 2014년, 2015년, 승점 삭감으로 2위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얻었던 2016년까지 전북은 7~8월 성적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특히 지난해 7~8월에는 8승3무로 무패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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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명한 이유가 있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예년에 비해 스쿼드를 두텁게 구축하지 못했다. 측면과 같은 일부 포지션은 선수가 넉넉지 않아 부상, 징계가 나올 경우 변칙적인 전술 변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 전북의 현재 페이스는 오히려 경이로울 정도다.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워낙 두터운 스쿼드로 여름승부를 압도해온 전북이라 상대적으로 올 여름 3패가 도드라져 보일 뿐이다. 눈에 띄는 전북의 3패는 선두 경쟁 중인 서울, 제주, 울산에게 허용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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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약진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제주는 매년 여름에 발목을 잡혔다. K리그 유일한 섬팀인 제주는 장거리 이동과 잦은 비행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시즌 초반에 벌어놓은 승점을 여름에 까먹었다.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7~8월 성적만 살펴보면 늘 7~8위권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한층 나아진 모습이다. 최근 4경기 무패를 포함해 7~8월에만 승점 14점을 얻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후유증에 시달리던 제주는 오히려 여름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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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서머리그'의 성적표는 최종 성적과 어떻게 연결될까. 낯선듯 달라진 클래식 여름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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