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성경이 "아나운서였던 내게 영화 제안이 들어오는 것만으로 신기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코미디 영화 '구세주: 리턴즈'(이하 '구세주3', 송창용 감독, 창컴퍼니·메가커뮤니케이션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허세는 대박, 현실은 쪽박인 하숙집 가장 상훈 역의 최성국, 꽤 많은 돈을 굴리며 큰 손으로 정평 난 사채업자 역의 이준혁, 남편 상훈의 뒷바라리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안방마님 지원 역의 김성경,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학교까지 휴학하고 텐프로에 취직한 아롱 역의 정이연, 그리고 송창용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구세주3'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게된 김성경은 "처음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단순했다. 내 진행 프로그램을 본 송창용 감독이 '구세주3'를 제안했다. 내게 영화 시나리오 제안이 들어온 것만으로도 신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고 캐릭터도 너무 따뜻했다. 원래 모르면 용감하다고 하지 않나? 이제 40대 중반인데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싶었다. 또 영화는 누구나 선망하는 분야지 않나? 배우로서 최성국을 좋아하기도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처음 스크린 주연작을 맡았는데 신인의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웃었다.
한편,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최성국, 이준혁, 김성경 등이 가세했고 '캠퍼스 S 커플'을 연출한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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