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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에 잠입했던 은호와 태운은 기지를 발휘해 교장의 손에서 간신히 도망쳤다. 하지만 교장은 X가 2인 1조라고 확신했고 그 중 한 명을 은호로 의심했다. 한편, 태운은 부실 급식 때문에 은호가 식중독에 걸리자 복수를 위해 교장에게 유통기한 지난 재료로 만들었다고 속인 도시락을 보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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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교장의 스파이가 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두 사람의 사이는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눈물을 쏟는 은호를 보자 함께 눈물이 터진 사랑이 모든 상황을 털어놓은 것. 사랑의 상황을 전혀 몰랐던 은호는 사과를 건넸고, 이에 사랑은 "현태운은 고발당해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으니까. 근데 우리는 당장 그만두면 먹고 사는 일이 너무 무서우니까 고발해도 된다고 엄청 합리화를 했어"라며 태운을 고발하려고 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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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태운에게는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아버지인 이사장에 의해 태운이 X라는 사실이 발각된 것. 이사장은 태운에게 "내가 말했지? 무슨 일이 있어도 너만 빼낸다고! 대신 라은호, 걘 퇴학이다!"라는 충격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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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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