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나문희가 유창한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가족과 스태프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 영화사 시선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20년 동안 구청을 드나들며 매일 같이 민원을 넣어 구청 직원들의 기피 대상 1호가 된 할머니 옥분 역의 나문희,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 역의 이제훈, 그리고 김현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문희는 영화 속 클라이맥스인 영어 연기에 대해 "남편이 영어를 많이 가르쳐줬다. 이제훈도 열심히 도와줬고 막내딸도 많이 도와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는 "미국 가서는 둘째딸 도움을 많이 받았다. 모든 스태프가 나 때문에 애썼다. 여러 도움을 받아 영어 대사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모든 공을 지인들에게 돌렸다.
한편,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와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 이제훈, 엄혜란, 이상희, 손숙, 김소진, 박철민, 정연주 등이 가세했고 '쎄시봉' '열한시'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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