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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데뷔전이었다. 이날 파비오 페치아 베로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2명을 투입했다. 0-2로 지고 있었다. 만회골이 필요했다. 체르치와 킨이 부름을 받았다. 둘은 답답했다 .이렇다할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베로나는 오히려 한 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0-3. 반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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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변수가 생겼다. 베로나 선수 한 명이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쓰러졌다.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에게 잠시 뒤에서 대기하라고 했다. 후보선수용 조끼도 던져주었다. 만에 하나 부상이라면 이승우 대신 수비수를 넣어야 했다. 이승우는 긴장했다. 안타까운 눈빛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쓰러져있던 선수는 이내 일어났다.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출전 결정이었다. 이승우는 하프라인에 섰다. 교체를 준비했다. 꽤 시간이 걸렸다. 볼이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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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 처음으로 볼을 받았다. 볼을 주고 공간으로 빠졌다. 이승우가 볼을 잡자 관중들이 박수를 퍼부었다. 1분 뒤 왼쪽 풀백 로물로가 이승우에게 패스했다. 이승우는 볼을 받기 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속였다. 그리고는 공간으로 치고들어갔다. 라치오 수비는 부랴부랴 파울로 이승우를 막아냈다. 베로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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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5분 이승우은 한번의 움직임으로 라치오 수비를 와르르 무너뜨렸다. 여섯번째, 일곱번째 터치였다.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드리블을 쳤다. 두 명의 수비수를 흔든 뒤 중앙으로 쇄도하는 선수에게 볼을 찍어차주었다. 이 볼을 다시 받았다. 그리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베로나 선수에게 가기 직전 라치오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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