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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함양은 어탕국수며 소고기국밥, 옛날 순대, 안의갈비 등 맛있는 토속별미가 풍성한 고장이다. 그중 함양의 대표적 미식거리로 안의갈비(찜)를 빼놓을 수가 없다. 함양군 안의면이 원조인 안의갈비찜은 여느 갈비찜이 다양한 양념을 곁들이는 것과는 달리 주로 간장만을 사용한다. 때문에 갈비 본래의 담백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구미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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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부드럽게 쪄낸 갈비와 당근, 양파, 버섯, 파 등을 함께 곁들일 수 있으니 건강식이 따로 없다. 갈비찜 역시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달큰한 간장으로 졸인 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안의갈비찜의 인기비결과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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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갈비는 안의면 금천리 금천변 광풍루 옆에 자리한 오래된 식당을 비롯해서 주변 곳곳에서 맛볼 수 있다. 이들 식당에서는 밑반찬도 된장에 박은 콩잎, 청국장, 비지 등 토속미가 물씬 풍기는 것들을 내주니 가을 미각을 채우기에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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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는 연암 박지원과도 연관이 있는 곳이다. 양반전, 열하일기 등으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이 안의 현감(1792~1797년)을 지냈다. 박지원이 1780년 사신일행으로 중국에 가서 본 선진 문물에 대한 기록 '열하일기'에 물레방아도 언급되어 있는데, 박지원은 안의현감 재직시절 물레방아를 직접 만들었다. 함양 용추계곡에 있는 한반도 최초의 물레방아가 그것이다.
숲 양쪽으로 호젓한 산책코스와 벤치 등 쉼터도 잘 갖춰져 있으니 낙엽을 밟으며, 그리고 낙엽 비를 맞으며 느릿한 산책의 묘미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이 가을 잠시 바쁜 일상을 접고 천년 숲에 내려앉은 가을 색에 젖어보자면 이만한 호사가 또 없을 것이다.
김형우 문화관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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