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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염기훈과 조나탄이 투톱을 이뤘고, 감기몸살에 걸린 다미르 대신 이용래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원싸움을 위한 포석이었다. 허리진은 김민우-김은선-최성근-고승범이 이뤘다. 스리백은 이종성 조성진 구자룡이 자리했고,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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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시작부터 슈팅을 날렸다. 1분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이용래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양한빈 골키퍼에 막혔다. 10분에는 염기훈이 오른쪽에서 낮게 올려준 코너킥을 조나탄이 바로 슈팅했지만 떴다. 서울은 윤일록이 포진한 왼쪽에서 살아나며 공격을 시도했다. 12분 윤일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윤승원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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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곧바로 반격했다. 8분 이규로가 왼쪽을 돌파하던 도중 고승범에 걸려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수원이 항의했고 비디오판독으로 이어졌다.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인정했다. 데얀이 키커로 나섰고, 득점에 성공했다.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300경기 출전에 성공한 데얀은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다. 22분 윤일록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살짝 빗나갔다. 25분에는 윤승원의 크로스를 받아 데얀이 터닝 발리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떴다. 수원이 변화를 줬다. 26분 이용래를 빼고 박기동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이 기회를 잡았다. 28분 고승범의 크로스가 뒤로 넘어가자 김민우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위기를 넘기 서울이 역전골을 넣었다. 29분 주세종의 롱패스를 뛰어들던 윤일록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서울은 김한길과 임민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역전을 허용한 수원이 산토스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경기는 종료직전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김은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조나탄. 조나탄은 이를 성공시켰고 승부는 결국 2대2로 마무리됐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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