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떠오르는 '충무로 블루칩' 신예 조수하(본명 김진아)가 독립장편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삼천포 가는 길(Fantastic'로 '2017 OVERCOME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 영화감독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김진남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경남 거창에서 삼천포(사천)까지의 여정을 배경으로 두 모녀가 그려낸 로드무비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힘겨운 서른 즈음의 딸 소영(조수하 분)과 그런 딸 걱정에 노심초사인 어머니 진여사(안민영 분)가 함께 떠나는 판타스틱 휴가를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경남 서부의 자연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즐겁지만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 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거창 '수승대', '월성계곡', '건흥산', 진주 '진주성', '남강', 사천 '해안도로', 창선 '삼천포대교' , '늑도', 남해 '물건리 은점마을 몽돌해변' 등 수려한 경관이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 하나의 여행 가이드북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에서 조수하는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나머지, 이젠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 어머니와의 관계마저 소원해졌지만,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머니 진여사와 함께하며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상과 맞설 용기를 얻어가는 딸 소영 역을 특유의 진솔하고 울림 있는 연기로 승화시키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수하는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받는 여우주연상이라 아직까지 얼떨떨하기만 하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신 김진남 감독님을 비롯해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 모든 스태프와 선후배 배우님들, 영화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며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매사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덧붙였다.
미국 애너하임에서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 'OVERCOME FILM FESTIVAL'은 타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생존과 역경극복 등을 소재로 담은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초청, 소개하는 온라인 국제영화제로 지난 10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며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영화제 기간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거창군, 사천시 지원으로 제작된 영화 '판타스틱 휴가 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지난 6월 서울, 거창, 진주, 창원 시사회에 이어 지난 10월 26일 영화 주요 촬영지인 사천(삼천포)에서 시사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조수하는 오는 11월 하반기 앞서 '제16회 짐바브웨 여성국제영화제(IIFF) 겸 짐바브웨 국제영화제(ZIFF)-장편경쟁부문' 최고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던 손현우 감독의 영화 <이수아(Lee Su-a 이하 이수아)> 개봉 역시 앞두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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