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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에이스' 이재성(25)은 올시즌 경기에서 27경기에서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올시즌 가장 적은 출전시간에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014년 4골 3도움, 2015년 7골 5도움, 2016년 3골 1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2선 공격수, 미드필더로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전북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이재성은 전북이 사랑하는 스타다. 칭찬에 인색한 이동국도 이재성 이야기만 나오면 미소가 넘친다. 우승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재성의 MVP, 도움왕을 위한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이 이재성의 킬패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 벌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5일 울산원정(2대1승) 후반 33분 이재성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솔선수범했다. 이재성은 '도움12개-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일록(서울), 손준호(포항)를 2개 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시즌 마지막 수원전에서 '1강' 동료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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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중거리포'가 트레이드마크인 제주 미드필더 이창민(23)은 올시즌 25경기에서 4골3도움으로 2014년 데뷔 이후 최다 포인트를 기록했다. 2014년 2골3도움, 2015년 2골2도움, 2016년 2골3도움을 기록했던 이창민이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제주 준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11월 '신태용호'의 부름을 받아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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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원클럽맨' 김영욱(26)의 헌신과 분투도 기억할 만하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전남 유스 동기, 이종호(울산)의 1년 선배인 김영욱은 광양제철고 시절 가장 빛난 별이었다. 유스 시절부터 그를 지켜봐온 노상래 전남 감독은 부임 후 3년간 김영욱의 성장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올시즌 김영욱은 중요한 경기마다 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후반기, 이적 불발로 마음고생도 겪었다. 김영욱의 부진은 전남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5일, 지면 끝장인 인천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김영욱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선제골 후 '스승' 노 감독과 뜨겁게 포옹하며 부활을 알렸고, 2대2 무승부로 생존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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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기록이다. 부상과 슬럼프를 이겨내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베테랑들의 분투는 감동적이다. 한때 '골짜기 세대'로 불렸던 20대 초중반 젊은 공격수들의 '성장 기록'은 더욱 반갑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기적을 이끈 이재성, 윤일록, 손준호, 김영욱, 2016년 리우올림픽 대표팀 이창민, 문창진, 이들의 성장이 A대표팀의 힘으로 연결될 것이기에….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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